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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유부생활

RG 뉴건담 (RX-93 GUNDAM)

by 미라클너구리 2024. 4. 12.

서울 사는 "돈 잘 법니다" 친구 녀석이 선물해 준

아들몬의 2번째 건담

RG 뉴건담

 

이제 어느 정도 덕력이 무르익어서 큰 무리 없이 

조립하는 녀석을 보니 성장세가 무섭다

 

요즘 건프라 가격이 끝없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 

건덕이 된다면 감당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해라 닝겐

넓고 납작한 RG 뉴건담 (이제는 박스도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물가)
이제 질문도 거의 하지 않고 음악들어면서 조립하는 녀석
사진찍는걸 의식하더니 런너를 살며시 들어본다 (무슨 실기시험보냐?ㅋ)
잠깐 간식 좀 먹고왔더니 어느새 만든 뉴건담 다리 (앙증맞네?)
오후쯤 되니 머리빼고 몸체는 거의다 완성 (RG라 쉬운건가?)
머리까지 완성하니 뉴건담의 형상이 또렷하다
MG 뉴건담을 구경했을때 비율이 이상하다 느꼈는데 RG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 보인다
뒤 스커트는 엄마꺼 훔쳐입고 나왔니? 좀 큰느낌
비율 정말 좋음 (노데칼 상태임에도 멋지다고 생각됨)
다음날 데칼작업도 알아서 혼자하는 녀석 (하긴 습식도 했는데 이정도 쯤이야) 덕후는 강하게 키워야된다

 

핀판넬도 하이뉴와는 다른 느낌이라 이쁘다
일하러 나가있는 사이에 완성했다며 보내온 사진
캬~~~~혼자 작업 다 끝내고 베이스에 전시까지 하는 덕력 굿!
핀판넬 정돈해논것 보소 칼각이구나~
방패도 필요한 데칼만 딱 작업한 느낌
총기와 바주카역시 필요한 부분만 한듯 하다
장식장으로 넣어주니 확~살아나는게 정말이쁘다
무광 작업은 아직 못해줬는데 주말쯤에 해야겠다
핀판넬이 안보이니 좀 허전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
나중에 후쿠오카 버젼 롱레인지를 따로 구해서 달아주기로 약속!?!?ㅋ

 

총기류 대신 빔샤벨을 쥐어준것도 특색있다 생각 됨
마지막은 건담 장식장인데 주인공은 흐리게 나오고 엄한 친구가 눈에 확들어오네 ㅋㅋㅋ

 

 

 

하루하루 덕력이 늘어가는 아들몬을 보고 있자니

내가 할 일이 줄어들어 심심하구나ㅋ

몇 가지 테스트를 더 거쳐

마지막 과업은 MG 사자비로 끝낼 계획을 세운 나

할 수 있다 아들 몬

한 단계 더 진화해라

 

너 내 동료가 되어라

도도도도도도

 

"여보" "이거 다~아들 몬꺼야~~ 내 거 아니야~~"

(슬기로운 유부생활) 우주세기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