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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팔도 맛집

세종 순한양꼬치

by 미라클너구리 2024. 4. 15.

 

결혼 13년이 넘도록 첫째 녀석이 태어나서 외식이란 걸 모르고 살다가
살만~하니 둘째녀석이 쓩~하고 나와서 또 못해
이제 좀 다키웠다아~~생각하니 막둥이 녀석이

엄.빠!!!! 하고 나와 버렸쥬??ㅋ
신나쥬?
외식 끝났쥬?
너무 행복하쥬쥬쥬쥬??
 
여하튼 막둥이 이쁜이가 할머니 집에 2박 3일 순회공연 가있는 사이
밤늦게 외식을 강행함
 
얼마 전 와랑이가 회식으로 다녀와서 강추한다는 
순한 양꼬치집으로
출발!!
 

아직 창피해서 간판도 못찍었지만 테이블에 주문 테블릿이 다 설치되어 있네?
양꼬치집 치고 굉장히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 (우리집 근처 양꼬치집은 맛집인데 중꿔따거 느낌 물씬)
반찬은 간결하고 항상 비슷한 구성 (양파랑 땅콩이 짭짤한게 좋았음)
고기 먹을 마지막 준비단계 숯!!! 빨리 달라 해~
우리는 양념 1, 오리지널1 로 주문함
항상 그렇지만 처음엔 혼자서 20개 킬 할수있을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역시 양꼬치는 반반치킨이지 (이때 기도했음 빨리 익어주세효ㅋ)
양꼬치의 느끼함을 잡아줄 느끼한 볶음밥ㅋㅋ 먼소리야??
그냥 같이 먹음 맛있어서 시키는 거지ㅋㅋ (기름진 애들끼리 궁합이 좋다)
사진엔 바짝 탄것 같지만 양념 양꼬치라구욧!!!!!

 

진짜로 느끼함을 잡아줄 온면ㅋㅋㅋ 네? 맹탕같다구요? 다 먹은거 아니냐구요?
착각이쥬? 국물이 많을 뿐이쥬? (맛은 김치찌게 국수 맛)

 

입구사진 대신 명함으로 박음

 

양꼬치는 전동이지


 
 

집 근처에 양꼬치 맛집이 하나 있음에도 
와랑이 추천으로 가본 순한 양꼬치
솔직하게 나의 점수는요??
 
1. 양꼬치집 답지 않게 넓은 홀
2. 양꼬치집 답지 않게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
3. 양꼬치집 답지 않게 환기가 매우 잘되어 공기가 탁하지 않음
4. 저기여~사장님 2인분이여~안 해도 되는 시스템
5.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가격 
(양꼬치 2인분+볶음밥 2개+온면 1개+음료 1개+맥주 1병=5만 5천 원)
6. 온면은 또 사먹을 맛은 아니다
7. 볶음밥은 평타
8. 중요한 양꼬치는 맛있다
9. 주차시설 여유 있는 편 (건물주차공간이 적당한 편)
 
개인적으로 메뉴에 대한 맛으로만 본다면 집 근처 양꼬치가 한수위
접근성이나 주차 및 웨이팅, 손님접대등을
고려한다면 순한 양꼬치로 간다
왜? 평타는 치니까